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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tor Ken Choi

2022년 7월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 동향


광역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얼터 최광석입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 이하 FVREB에서 2022년 7월 한달동안 있었던 통계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발표한 통계 내용을 살펴보면서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반 적인 시장 상황과 FVREB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고, 결론으로는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예상하는 내용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에 포함된 도시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타이틀 이미지와 통계 리포트 제목을 클릭하시면 FVREB에서 발표한 영문 통계 리포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2022년 6월 인플레이션 인상률 (Total CPI Inflation)이 8.1%를 기록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에서는 기준 금리를 기존 1.5%에서 1%를 인상하여 2.5%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이미 모기지 상품과 함께 부동산을 구입하신 분들과 앞으로 주택 구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 구매자가 얻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매월 지불해야 하는 모기지 상환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모기지를 얻어 주택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월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얼마나 조정되는지는 정확한 계산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금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가중되는 부담 역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금리 인상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올 해에만 3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9월 7일, 10월 26일 그리고 12월 7일 캐나다 중앙은행에서는 기준 금리 인상 발표를 할 수 있는 날짜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이미 많은 주택 구매자들은 구매 계획을 보류하거나 더욱 더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 같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은 지난 2년동안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보다 더 활발한 시장 이였으며 가격 상승도 더 높았습니다. 이에 주택 가격 하락 폭도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보다 조금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주택 가격 지수 기준 광역 밴쿠버는 2.3% 하락하였지만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가격 지수는 3.3% 하락하였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상당한 상승 여력을 갖춘 자산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달 동안 높은 가격에서 다시 내려오는 시기로 적절한 가격에 부동산을 구매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구매자들에게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금리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최신 정보와 분석으로 지금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주택 가격 지수

2022년 7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 가격 지수는 $1,091,800으로 전달 대비 3.2% 내려갔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1% 올랐습니다. 이는 6월에 이어 7월 두 달 연속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당분간 계속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매매 건 수

지난 7월 한달 동안 993건의 매매가 있었으며 전달 대비 22.5% 줄어 들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5% 줄어 들었습니다. 매매가 줄어든 가장 큰 요인으로는 금리 인상으로 구매 부담이 커져 주택 구매 활동에 큰 영향이 미쳤으며 7월과 8월은 부동산 시장에 비수기로 많은 구매자들과 판매자들의 휴가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추세로 당분간은 매매가 활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레이저 밸리 실 매물 수

지난 7월 실 매물 수는 6,413건으로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전달 대비 0.9% 줄어들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하였습니다. 소폭 하락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접어 들면서 판매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매매가 줄어들면서 시장 내 실 매물이 있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 내 신규 매물로 등록되는 매물수가 판매되는 수보다 많아 당분간 실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 (판매 비율)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 판매 비율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는 지난 6월에 (19.8%) 이어 15.5%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BALANCED MARKET 내 판매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단독 주택은 12%를 기록하며 낮은 BALANCED MARKET 비율을 기록하였으며 타운하우스는 18.3%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BALANCED MARKET 내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아직까지도 판매자 시장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형의 주택의 판매 비율은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판매 비율이 12%미만일 경우 구매자 시장 (Buy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 기간 동안 12% 미만을 유지하는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판매 비율이 20%이상 일 경우 판매자 시장 (Sell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 기간동안 20%이상 유지가 되는 경우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 비율이 12% 와 20% 사이 일 경우 BALANCED MARKET이라고 하며 지금 이 지역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균형을 이루는 BALANCED MARKET입니다. 판매 비율이 지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판매 비율이 계속 내려가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동산 시장은 매우 슬로우 해 졌지만 건설 경기는 매우 좋은 거 같습니다. BC주 정부는 BC주 내 주택 수가 부족하다고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주택을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건설을 하고 있는 주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새롭게 건설하는 주택들은 프레이저 밸리 지역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선 분양을 많이 하였으며 앞으로 주택 건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신규 주택 건설이 한창 입니다. 그리고 프레이저 밸리 지역 내기반 시설 (인프라)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교통 인프라 중 하나가 스카이 트레인 랭리 연장 노선 일 것입니다. 스카이 트레인 랭리 연장 노선이 최종 승인 지난 달에 이루어져 앞으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 시기와 겹쳐 좀 쉬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부동산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의 장점들이 많아 앞으로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를 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 초와 비교해 좋아진 부분들도 있습니다. 올 초만해도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너무 없어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여러 구매자들이 경쟁을 하여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그리고 구매자 입장에서 나쁜 구매 조건으로 매매가 이루어 졌지만 지금은 그 때와는 다른 상황입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 내 구매할 수 있는 매물들은 늘어났으며 부동산 가격도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며 구매 조건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도 준비를 잘 하시고 잘 따져 보신다면 좋은 결과을 얻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역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서비스 리얼터 최광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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