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 이하 FVREB에서 발표한 2022년 4월 부동산 매매 통계 내용을 바탕으로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포함된 도시들을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이미지와 통계 리포트 제목 위를 클릭하시면 FVREB에서 발표한 통계 리포트 영문 원본을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이 2년만에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는 지난 4월 1,637건의 부동산 매매가 있었는데 이 매매 건수는 전달에 비해 35% 이상 줄어든 수치이며 2021년 4월과 비교 시 45.7%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매매건수가 10년 평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 거래 성수기인 봄 시장에서는 더욱 더 활발 활동들을 볼 수 있었지만 지난 4월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수요 감소로 이어진 가장 큰 이유로는 캐나다 중앙 은행에서 단행 한 기준 금리 인상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택 가격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신속하게 단행되었으며 앞으로도 몇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전보다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될 것입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매매 건수
모든 유형은 주택에서 매매량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감소한 수치가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보다 이 지역이 더 컸습니다. 그만큼 지난 2년동안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보다 더 활발하게 매매들이 이루어졌으며 인기가 더 있었던거 만큼 매매 감소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이저 밸리 유효 매물 수
지난 4월달 유효 매물수는 5,387건으로 지난달 3월보다 14.6% 늘어났으며 지난 2021년 12월부터 매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래가 가능한 매물 수 증가는 그동안 매우 강한 판매자 시장에서 균형을 이루 시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구매자들에게 구매활동을 하는데 있어 좀 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주택 가격 지수
주택 가격 지수는 모든 유형의 주택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폭이 예전과 같이 크지 않았습니다. 매월 3%~7% 씩 상승하던 시장에서 지난 4월달에는 1% 상승으로 그친 것은 그만큼 시장이 예전과 같이 않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지역에 따라 부동산 유형에 따라 그리고 건물에 따라 인기가 있는 부동산은 아직도 인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조건에 따라 인기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매매가 된 매물들 가운데 리스팅 가격보다 낮게 매매가 완료된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매우 빠르게 매매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전달 대비 같은 달 전년 대비 모두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프레이저 밸리 매매 소요 일 수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판매 비율이 12% 미만일 경우 구매자 시장 (Buyer’s Market)이라고 하고, 일정 기간 12% 미만을 유지하는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판매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판매자 시장 (Sell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 기간동안 20% 이상 유지가 되는 경우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 비율이 12%와 20%사이 일 경우 Balanced Market이라고 합니다. 지금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은 거의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판매자 시장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중 지난 4월달은 가장 낮은 30%대를 기록하였습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은 오랜 기간동안 매우 강한 판매자 시장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4월에는 30%대로 낮아지면서 그 전과 같이 매우 강한 판매자 시장에서 한단계 내려온 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 봐야 하겠지만 아직은 가격 하락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직 판매자 시장을 유지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구매자들이 구매 활동에 나서기에 예전과 같이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추 후 시장의 변화를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에서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앞으로도 추가로 두차례 정도 더 할 예정입니다. 금리가 상승하고 구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구매자들이 어떻게 구매에 나서야 할지 투자자들이 어떻게 투자에 나서야 할지에 대하여 재평가하기 위해 시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주택 구입자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 시작 그리고 어려움.
이런 시장일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판매를 준비하시고 판매에 나서시는 분들은 기존 시장으로 인해 높게 재평가된 주택 가치를 굳게 믿고 높은 가격을 원하고 판매자 입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판매에 나서려고 하지만 부동산 시장 변화에 따라 구매자들은 구매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나빠진 시장 분위기에 더하여 경제적인 분위기 마저도 긍정적이지 못하여 예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구매 경쟁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갭이 더욱 더 벌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밴쿠버 임대 주택 렌트비 상승률이 29.9%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높은 임대료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시장 내 있는 구매 가능한 매물들을 빠르게 소진되었으며 콘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1/4분기 밴쿠버 내 신규 콘도 가격이 4.2%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신규 콘도는 주택과 타운하우스와 달리 구매자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구매 옵션 중 하나였으며 임대 주택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매력 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2022년 1/4분기 신규 분양 콘도 재고량이 2021년도 4/4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4.7%정도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밴쿠버 및 주변 도시들은 낮은 수준의 주택 공급 가운데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하였으며, 지난 1년간 BC주로 이주한 많은 이주자들과 이민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앞으로도 이주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쉽게 가격 하락은 예상할 수 없지만 예전과 같은 매우 강한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들에게 좀 더 기회가 주어지는 시장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는 개인적으로 또는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주택 구입이 필요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을 하자면 마음에 들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으로 경제적으로도 무리되지 않고 합리적으로 관리 및 유지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의 관점으로 볼 때에는 장기적인 투자로는 아직 광역 밴쿠버 및 프레이져 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이 많은 사람들부터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 하지만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로 단기 시세차익 목적의 투자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서비스 리얼터 최광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