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얼터 최광석입니다. 7월 5일 어제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 이하 REBGV에서는 지난 6월 한달 부동산 매매 통계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설명해 드리면서 함께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역 밴쿠버 지역에 포함된 도시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통계 리포트 사진과 리포트 제목 위를 클릭하시면 REBGV에서 발표한 영문 리포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 주택 가격은 지난 6월달까지 상승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REBGV 부동산 협회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예상치보다 높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약 2% 대 상승을 예상하였으나 전반기에만 8%대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역 밴쿠버 주택 가격은 지난 해 봄 최 고가에 거의 근접하고 있으며 한/두달 안에는 도달 또는 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아파트/콘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이미 지난 최 고가만큼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매도 같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 10년 평균 매매 량보다 더 많은 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의 조심스러운 예상으로는 아직도 오르고 있는 기준 금리 및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가계 대출 부채 규모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출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계속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은 그만큼 부동산 시장 내에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어 집을 구매 하신분들도 계시지만 무리하여 대출을 통해 주택 구매에 나서신 분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큰 부담이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다운사이즈에 나서는 분들이 주위에 있었습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은 다시 살아나고 활기를 띄고 있지만 부족한 주택 공급으로 인해 주택 건설 경기는 매우 호황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자치 단체에서는 더 많은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사들에게 가능한 최 대의 세대 수 건설을 장려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혜택이 많은 분야가 프리 세일이라고 불리는 주택 분양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건설사마다 주택 분양을 하고 있으며 분양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도 다음 분양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으나 금리 인상과 같은 주변 영향으로 인해 속도가 더디어지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광역 밴쿠버 주택 가격 종합 지수
지난 6월 광역 밴쿠버 주택 가격 종합 지수 (HPI)는 $1,203,000을 기록하여 전달 대비 1.26% 상승하였으며 1년전 동기 대비 2.4% 내려갔습니다. 지난 해 최 고점 대비 가격 차이가 거의 다 줄어들었으며 앞으로 한두 달 안에는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7월에 접어 들면서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하여 오름 폭이 둔화되거나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기도 합니다. 아파트/콘도 가격은 이미 지난해 최 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매량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광역 밴쿠버 주택 매매 건 수
지난 6월 광역 밴쿠버에서는 MLS 판매 기준 총 2,988건의 매매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매매량은 전달 대비 12.4% 줄어든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것입니다. 전달 대비 매매량이 늘어나지 못한 부분으로 예전과 비교 높은 금리에, 아직도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주택 가격 상승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 구매 부담은 여전히 높아 선뜻 나서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간략하게 설명을 드린 바와 같이 높은 주택 유지 비용으로 인해 다운사이즈를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역 밴쿠버 실 매물 수
지난 6월 말 기준 주거용 부동산 매물 수는 9,990개로 전달 대비 7.5% 늘어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10년 6월달 평균 매물 수 보다는 17.4% 적은 수준으로 아직까지도 광역 밴쿠버 내 매물 수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가 가능한 매물 수는 갑자기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부족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 (주택 판매 비율)
지난 6월 주택 판매 비율은 (매물 수 대비 매매 수)는 31.4% 이였습니다. 전달 대비 7% 정도 하락 수준으로 매매는 줄어들고 매물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판매 비율 범위로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판매자 시장안에 있습니다. 판매 비율의 오름세는 꺾여 내려갔지만 아직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판매자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에 다르면 판매 비율이 12% 미만일 경우 구매자 시장 (Buyer’s Market)이라고 하고, 일정 기간 12% 미만을 유지하는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판매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판매자 시장 (Sell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기간 20% 이상 유지가 되는 경우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 비율이 12%와 20% 사시 일 경우 Balanced Market이라고 합니다.
평균 매매 소요 일 수
지난 6월 한달 동안 매매 소요 기간은 평균 19일에서 22일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전달과 비교 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평균 보다 매우 빠르게 매매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내고 있던 모기지 상환 금액은 모두 올랐으며 주택 유택 유지 비용은 모두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계 수입은 충분히 늘어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로가 되는 부분은 주택 구매 때보다 주택 가격이 올라 주택을 판면 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처해 있는 상황에 문제 해결이 될 수 없어 주택을 팔아 다운사이즈를 하시거나 렌트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 따져 보시고 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매매 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 서든지 잘 따져 보시고 또한 전문가들과 상담을 해 보시 후 결정을 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서비스 리얼터 최광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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