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밸리 부동산 협회 이하 FVREB에서는 2021년 10월 부동산 매매 통계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통계 내용을 살펴보면서 프레이져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에 포함된 도시들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그림과 리포트 제목을 클릭하시면 영문 리포트 원본을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리포트 제목은 “프레이져밸리 10월 부동산 판매는 강세였지만 공급은 감소” 이였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 지난 10월 매매 기록은 10월 기록 중 역대 3번째로 많은 1,938 건 이였습니다. 이 매매수는 지난 9월 보다는 3.9% 증가한 수치였으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8.2%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공급은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못해 모든 주택 유형 (하우스, 타운하우스 그리고 콘도)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는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구매자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구매자들 가운데에는 지난 1년동안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는 여러가지 가능한 옵션들을 모두 포함하여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고 FVREB에서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옵션들 중에는 여러 도시들을 함께 알아봐야 하며 부동산 유형도 하나만 놓고 보기 보다는 여러 개를 함께 놓고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매자들에게는 많은 유연성을 가지고 구매 활동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 부동산 매매 건수
특이 사항으로는 아파트/콘도 매매수가 지난달 대비 0.9%하락한 것입니다. 크게 줄어든 매매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늘어나지 못한 부분이 다른 유형의 주택들과 다른 점 이였습니다. 모든 유형의 주택 매매 수를 보았을 때에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지난 9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 유효 판매 매물수
유효 매물 통계 내용은 매물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으며 부족한 매물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전달 대비 그리고 같은 달 전년대비 모두 모든 유형의 주택에서 유효 매물 수는 줄어 들었습니다. 지난달 Royal LePage 시장 활동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지역 내 매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균형을 이루는 시장으로 진입을 하려면 지금보다 67% 정도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필요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급을 늘리는 방법이 유일하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상승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공급은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당분간은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매물 재고가 낮아 부동산 매매 시 구매자들 간에 경쟁은 치열 합니다. 대부분의 매매에서는 멀티플 오퍼를 받게 되고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지는 것은 요즘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레이져밸리 부동산 가격 종합 지수
MLS 주택 가격 지수 기준 가격은 $1,107,200 이였습니다. 기준 가격은 지난달 보다 2.2% 상승한 가격이며 지난 1년간 27% 상승하였습니다. 상승폭은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기준 가격보다 약 7% 더 높은 수치이며 이 지역 주택 가격 상승폭이 더 높았습니다. 이는 프레이져밸리 지역 부동산 인기가 다른 지역보다 더 높아 구매자들 사이에 경쟁이 더 치열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은 BC주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족 단위의 주택을 찾는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우스와 타운하우스 평균 2주에서 4주안에 매매가 완료되어 높은 인기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Ratio 매물 판매되는 비율
프레이져밸리 지역에 모든 유형의 주택은 부동산 시장에 나오면 10채중 5채가 팔렸던 10월 한달 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운하우스의 인기는 나오자 마자 팔린다고 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았으며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판매 비율이 12% 미만일 경우는 구매자 시장 (Buy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 기간 12% 미만을 유지할 경우 주택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판매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판매자 시장 (Seller’s Market)이라고 하며 일정 기간 20% 이상 유지가 될 경우에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 비율이 12%에서 20% 사이를 기록하는 경우 Balanced Market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재 프레이져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은 1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모든 유형의 부동산이50% 이상 판매가 이루어지는 매우 강한 판매자 시장 (Strong seller’s market) 입니다. 이렇게 높은 판매 비율일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쉽게 예상 할 수 있습니다.
판매까지 걸리는 평균 소요 일 수 (Average Days on Market)
모든 유형의 부동산 매매는 시장에 나온 뒤 한달이 채 안 되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판매자 시장일수록 매매에 걸리는 일수가 적어지며 매물 판매 비율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가 높으면 높을수록 매매 일수가 적어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 부동산 시장도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과 비슷하게 매물 부족 현상이 지난 달에 이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블로그 내용을 통해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부분을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새로운 통계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2021년에 캐나다 전국에서 BC주로 이주를 한 캐나다인들이 3만4천명 이상으로 이 시기에 이주자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부분은 이주자들로 인해 BC주 주택 수요 증가 및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팬데믹 시기가 끝나가는 무렵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면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백신을 맞고 지역 내 경제 활동이 더욱 더 활발 해 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모든 분야의 경제 수준이 팬데믹 이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부동산 시장만큼은 더 활발 해 졌으며 앞으로도 이런 부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시중 은행들은 변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모기지 고정 금리 인상을 조만간 발표할 거 같습니다. 금리가 인상이 된다면 구매자들 활동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부분을 염두 해 두시고 구매 활동을 하신다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동산을 판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만한 적기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준비를 잘 하신다면 좋은 조건으로 매매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구매 시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꼭 리얼터와 함께 준비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리얼터들과 충분히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한 분이 아닌 여러분을 만나 보셔야 좀 더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서비스 리얼터 최광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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