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씨주 부동산 뉴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뉴스는 CBC 2022년5월 11일자 뉴스로 방송된 내용입니다. 뉴스 영문 원본을 읽어 보시려면 “Many first-time homebuyers say they can’t access B.C.’s tax-exemption benefit –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은 BC주의 첫 주택 구매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제목 위를 클릭하시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헤니씨는 랭리 지역 또는 버나비 지역에 방하나 콘도를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랭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26세인 그는 BC 주정부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제공하고 있는 첫주택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취득세 (Property Transfer Tax) 면제 혜택을 받기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구매하는 부동산이 50만불 이하이면 부동산 등기시 지불해야 하는 취득세 (약 8천불 정도 금액 - 50만불 주택 구매 시)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구매 금액이 50만불과 52만5천불 사이이면 세제 혜택의 금액이 줄어들며 52만 5천불보다 높으면 첫 주택 구매자의 혜택이 전혀 없게 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에는 첫 구매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 없다.
헤니씨와 같은 경우 50만불짜리 부동산을 보고 있는데 최근 경험으로는 구매를 희망하는 주택이 구매 제안서를 30개를 받으면서 50만불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져 다른 구매자가 구매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 첫 부동산 구매 세제 혜택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광역 밴쿠버에서 모기지 브로커로 일하고 있는 제리 잭맨씨는 최근 첫 구매 세제 혜택을 받은 고객을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와 같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 시장에 없을 때에 생애 첫 부동산 구매 혜택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잭맨씨는 광역 밴쿠버 지역 내는 물론이고 광역 밴쿠버 외각 지역에서도 50만불 미만의 부동산은 찾기 어렵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Lower Mainland(광역 밴쿠버지역과 프레이저밸리 지역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이름) 외부 지역 부동산들 가운데 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격의 부동산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마이클 후버씨와 같은 경우 아내와 밴쿠버 섬 내에 위치한 포트 알버니에 있는 첫 주택을 60만불에 구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세제 혜택의 대상이 아닙니다. 후버씨는 모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첫 주택 구매 세제 혜택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전에 써리 지역에 거주하였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이주를 결정하게 된 이유들 중 하나였습니다. 첫 주택 구매자 세제 혜택이 52만 5천불이라는 상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지금의 BC주 부동산 시장에서는 완전히 비 현실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개를 흔들거나 테이블로 돌아와 계산을 다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한선을 두는 것은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BC주 재무부에서는 2021년에 14,664명의 구매자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주택 구매 시 세제 혜택을 받았으며 이 수는 전체 170,377건의 매매 중 8.6%를 차지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 설명으로 BC주 주민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주택을 더 저렴하고 공급하는 것이 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주택을 구매하여 이주를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라고 하였습니다.
주택 가격이 오르는 만큼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처음으로 첫 구매자 프로그램이 소개된 것은 1994년 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한도 주택 가격은 여러 번 인상 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 면세 한도 금액이 $47만 5천불에서 50만불로 5.2% 인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가격은 2014년 56만8천불에서 2021년 92만 7천불로 이 기간동안 63% 올랐습니다.
BC주 부동산 협회에서는 첫 구매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이 부동산 시장에서 오르고 있는 주택 가격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동안 지역 주택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만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이 부동산 시장 가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첫 구매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 있는 BC주내 지역은 카리부 지역, BC주 북쪽 지역, 쿠트니 지역 그리고 프레이저 밸리 콘도 일부가 50만불 이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주택 공급이 더 이루어져야 하며 저렴한 주택 공급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의견에는 이와 같은 세제 혜택 프로그램이 첫 주택 구입하는 구매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세제 혜택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구매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구매를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 집을 살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혜택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저소득 세입자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데도 기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시장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늘려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는 전문가도 잘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서비스 리얼터 최광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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